◆ 비단과 걸레 ◆ ‘비단’은 귀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물건은 아닙니다. 그러나 ‘걸레’는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결국, ‘비단’같은 사람보다는 ‘걸레’같은 사람이 더 소중하고 이 시대에 더 필요한 사람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 줄 알지 못하고, 보통사람은 인연인 줄은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며, 현명한 사람은 소매 끝만 스친 인연도 그것을 살릴 줄 압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배움을 얻느냐, 에 따라 인생은 전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