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마음은 청춘이고 싶다 앞만 보며 그 무엇을 찾아 달려온 나의 삶 수많은 사연들이 가슴을 적셔온다.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하고 무엇 하나 만족아직스럽게 이룩한 것 하나 없이 벌써 젊음을 넘어 저물어 가는 황혼길 언덕까지 달려 왔나 하는 아쉬움들이 창 밖에 뿌려지는 장대비에 젖어 슬픔으로 더욱 엄습해 온다. 아직도 남아 있는 헛 욕심이 많아 버리고 살아야지 함은 잠시 스쳐가는 자기 위안이 아닐까 싶다. 인생은 하나씩 잃어 가는 것인데도 혼자 있어 외로운 시간에 잊지 못하고 찾아드는 지난 일들은 가슴 저려 아프면서도 지난 날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이렇게 다시 지난 일들을 다시 아름답게 생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아직도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며 친구며 사랑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