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ubel Mikhail Aleksandrovich - Hamlet and Ophelia. 1888
Vrubel Mikhail Aleksandrovich - Hamlet and Ophelia. 1888 한때 나는 그대를 사랑한 적이 있어 진실로 왕자님은 저를 그렇게 믿게 하셨어요 그내는 나를 믿어선 안되는 거였어 낡은 재목에 제아무리 좋은 풍성을 접목시켜봤자 본래의 냄새는 소멸되지 않으니까 난 그대를 사랑한 적이 없었어 그럼 저는 더욱 속은 꼴입니다 Thomas Francis Dicksee - Ophelia 1864 아.... 이제 난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인이 돼 버렸어. 왕자님의 달콤한 사랑의 맹세를 들었던 내 귀가, 왕자님의 저 고귀하고 굳은 이성의 청아한 종소리가, 이젠 금이 가 시끄러운 소음만 내는구나! 한창인 청춘의 수려한 용모와 자태도 이 광란의 독기를 머금고 시들어버렸어! 아, 어쩌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