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짓말의 유형 ♥
거짓말에는 자동차 운전면허처럼 제1종 거짓말에서 제5종 거짓말까지 있다.
제1종 거짓말은 도덕적인 교육용 거짓말은 도덕적인 교육용 거짓말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서당아이 셋이 길가다가 돈 한 푼을 주었다.
나누어 가질 수도 없는 일이라 거짓말 제일 잘한 아이가 갖기로 했다.
한 아이가 말했다. “우리 아버지는 바람이 세어 지리산이 쓰러진다고
지게 작대기 들고 받치러 갔단다.”
이어 “우리 어머니는 날이 가문다고 열 마지기 논에
오줌 누러 갔단다.”고 응수했다.
나머지 아이의 거짓말은 이렇다. “우리 누나는 장마가 길다고
바늘 실 갖고 찢어진 하늘을 꿰매러 갔단다.”
판결을 낼 수 없자 서당훈장을 찾아가 심판해 달라고 했다.
“거짓말 내기를 하다니 이런 못된 버릇이 있나. 이 훈장은
평생 거짓말한 적이란 단 한 번도 없단다.”고 하자 엎드려 있던
세 아이가 일제히 고개를 들고 “야, 훈장님 이겼다. 한 푼은 훈장님 차지다”고 했다.
평생 거짓말하지 않았다는 그 큰 거짓말이 1종 거짓말인 것이다.
소년시절의 조지 워싱턴이 벚나무를 꺾고서 그것을 아버지에게
정직하게 고하고 용서를 빌었다는 이야기는
미국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이야기다.
이를 두고 영국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일침을 놓고 있다.
“그래서 미국 사람은 글러먹었다. 미국에 예술이 발달하지 않은 것이
이 같은 도덕적인 거짓말 때문이다.”고….
제 2종 거짓말은 남을 즐겁게 해주고 근심걱정을 덜어주는 선의의 거짓말이다.
이를테면 암을 숨겨주는 거짓말은 제2종에 속한다.
남을 즐겁게 해주되 그로써 자신의 이득을 노리는 저의가
내포된 것은 제3종 거짓말이다. 윗사람이나 권세 있는 사람에게 하는
속에 없는 아부의 말이 모두 이 3종에 속한다.
무지갯빛 공약으로 유권자를 잘 속이는 정치가들은
거의가 제3종 기능의 보유자들이다.
“우리 집사람은 미인이다.”는 거짓말도 그 말이 집사람이게
전달되어 저녁밥상에 찬이 좋아질 것을 기대한 제3종의 거짓말이다.
사실을 빙자한 거짓말—, 곧 통계적 거짓말이 제4종 거짓말이다.
이 제4종 거짓말이 얼마나 가공한가에 대해 통계학자
다렐허프는 이런 실례를 들고 있다.
“미국과 스페인과의 전쟁 동안 미 해군 사망률은 1,000명 당 9명이었다.
한데 같은 기간 뉴욕에서 사고로 죽은 사망률은 1,000명당 16명이었다.
미국의 모병관들은 이 통계를 들어 해군에 입대하는 편이 안전하다고 선전했었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 남을 해치는 그야말로 새빨간 거짓말이 제5종 거짓말로
종교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또 법률적으로 절대 악이 되는 거짓말이다.
미국사람들은 일주일에 평균 13번씩 거짓말을 하고 산다는 조사통계 보도가 있었다.
예의 ․ 도덕과 인정이 발달하고 높은 사람에게 약한 우리나라 사람들을
조사해본다면 아마도 제곱의 거짓말을 하고 살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거짓말 없는 나라를 살아가는 당신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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