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곳

내가 타고 있는 차는 어떤 기종의 차인가

산 그리고 바다 2020. 6. 8. 16:15


★♥ 내가 타고 있는 차는 어떤 기종의 차인가 ♥★


욕심이란 끝이 없습니다. 욕심이라는 차에는 가속 페달만 있을 뿐 멈출 수 있는 브레이크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한번 그 차를 잘못 타면 어디에 크게 부딪쳐 깨어질 때가지 멈출
수가 없습니다. 잘못 올라탄 것을 알아채면 어찌하든지 빨리 내려야 합니다.


언덕길을 오를 때나 속력이 내려갈 때 뛰어 내려야 합니다. 속력이 붙어 내리기 힘든
지경에 이르기 전에 뛰어 내려야 합니다. 욕심이라는 차가 달리는 도로는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주변에 구경거리가 많아서 계속 차를 몰고 달려나가기가 쉽습니다.


욕심이라는 차는 성능도 좋고, 차도 멋져 보여서 남들이 부러워합니다.
그러다보니 한번 타면 내리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욕심이라는 차를 타고 나가면
내 차와 비슷한 차도 많고 더 멋져 보이는 차도 많습니다. 그래서 경쟁하게 됩니다.


집이 두 채 있는 사람은 세 채, 네 채를 갖고 싶어합니다. 기업을 하는 사람은 다른
것들을 합병하여 규모를 늘려갑니다. 대기업들이 소규모로 먹고사는 사람들을
많이 집어 삼켰습니다. 좀 잘되는 것 같으면 자본력을 이용해 소규모 기업이
내 놓은 제품보다 더 싸게 공급해서 말라 죽였습니다.


사소한 것들에까지 손을 대서 소기업들의 숨통을 놀렸습니다. 더 크게, 더 높게, 더 많이,
더 넓게, 더 다양하게, 더 확실하게, 더 치밀하게 자신들의 힘을 늘려나갔습니다.


가옥에 가옥을 연한다는 것은 집을 늘려짓고 또 사서 이어서 짓고

이렇게 자기 재산을 늘려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빈틈이 없도록 한다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는 완악한
행위를 말합니다. 이러한 사람을 향하여 화가 있을 것이라는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일해 기업이 확장되고 자산이 늘어가는 것이 죄가 아닙니다.
땅을 구입하여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이 잘못이 아닙니다. 축복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기 위해 확장하고 늘려 나가는 행위는
"교만" 이라고 보시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 타고 있는 차의 어떤 기종의 차일까요? 혹시 욕심의 차가 아닐까요?
욕심의 차는 백 미러가 없습니다. 그래서 앞만 보입니다. 옆도, 뒤도 보이지 않습니다.


욕심의 차에는 속도계가 없습니다. 속력이 올라가도 감각이 없습니다.
욕심의 차가 달리는 길은 넓습니다. 가속을 하고 있어도 느낌이 없습니다.


욕심!
교만으로 가는 대문입니다.


욕심과 교만을 멀리하는 당신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