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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합시다 ! 낮아 지는 연습을...

산 그리고 바다 2020. 5. 30. 15:57

연습합시다! 낮아지는 연습을...

 



★ * 연습합시다! 낮아지는 연습을... * ★



물은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물의 특성은 언제나 낮은 곳으로 자신을 내려보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댐으로 막아도 그 특성은 변치 않습니다.



수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가 열리기만 하면 앞 다투어 아래로 쏟아져
내려 갑니다. 내려가지 않으려고 수문을 붙잡고 늘어지거나 네가 먼저
내려가라고 동료를 떠미는 경우도 없습니다.



조그마한 틈만 있어도 물은 빠져나가 낮은 곳으로 내려갑니다.
내려 간 물은 땅위에 고여 있지 않습니다. 또 땅으로 스며들어갑니다.



그 누구도 낮아지려는 물의 특성을 바꿀 수 없습니다. 때로 양수기라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한 순간 위로 끌어 올릴 수는 있어도 그 물은
그대로 머물러 있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낮아지기를 좋아하는 물을 하나님께서는 하늘로 높이 올려 주십니다.
따뜻한 햇볕으로 어루만져 주시면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오릅니다.



누구도 보지 못하는 관경을 내려다봅니다. 새보다 높이 올라 서로 한 덩어리로
모여 천하를 관광합니다. 유유히 하늘을 날으며 온갖 절경을 감상합니다.



그리고 겸손한 자세로 메마른 땅을 향해 자신을 던집니다. 한숨짓는 농부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고 물고기들에게 삶의 터전을 이루어 줍니다.



산천초목을 푸르게 하고 시냇물이 흐르게 하고 온갖 생명체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 줍니다. 우리도 물처럼 낮아져야 합니다.
틈만 있으면 아래로 내려가는 물처럼 항상 낮추어야 합니다.


연습합시다! 낮아지는 연습을...



연습합시다! 겸손의 연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