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곳

한 밤에 쓴 人生노트

산 그리고 바다 2018. 5. 13. 19:55


한 밤에 쓴 人生노트

               炫 珉 / 金 周 鉉

긴 여정에서 돌아 온 듯
아직은 피로가 채 가시지 않은
몸과 마음이 스산하다

가슴에 멍울진 아픈 기억들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덮는다

지난 사연들에 집착말고
그냥 기억으로만 남겨 두자
쉬이 잊지도 말자
건망증이 심하면
같은 오류를 되풀이 한다

세월은.........
사랑의 눈길로 보면
평화로운 것
새로운 행복이 싹 트는 것

성급하지 말자
엄동의 혹한을 견디어 낸 씨앗만이
새 봄에 싹을 티우고
추위와 가뭄을 견디어 낸 싹만이
잎과 줄기를 성장시키며
비로소 아름다운 꽃이 피는 것을.......

그 꽃은 피고 지더라도
가뭄과 장마와 태풍의 긴 여름 이겨야
열매를 맺고 튼실한 씨앗 잉태하는 법

서두르지 말고 차근히 내실을 다지자
인생이란......
그렇게 그렇게

영글어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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