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곳

그대에겐 커피 같은 사람이 되리라

산 그리고 바다 2022. 7. 16. 08:23

 

그대에겐 커피 같은 사람이 되리라

 

 

처음엔 쓴 맛에 멀리해도

한 번 두 번 삼키다보면

깊은 맛에 빠져들어

 

우울할 땐 설탕을 풀고

눈물이 날 땐 프림을 넣어

 

그대를 위로하며

사랑으로 가슴이 벅차 오를 땐

 

하얀 잔에

행복한 그대 모습을 비춰주리라.

 

내 사랑하는 사람아!

어쩌다 쓴 맛으로

그대를 괴롭힐지라도

 

익숙해진 그 맛에

그대 나를 잊지 않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현수님의 "내 마음이 그러하므로" 中에서...

 

'마음이 편한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르고 지나가는 행복  (0) 2022.07.18
자신이 편해지는 생활 지침서  (0) 2022.07.17
꿈 같은 친구  (0) 2022.07.1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0) 2022.07.14
행복해지는 습관  (0) 202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