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곳

비우는 만큼 채워지고

산 그리고 바다 2022. 1. 19. 08:17

 

비우는 만큼 채워지고

 

 

한 젊은이가 장님을 만나서 물었습니다.

 

"어쩌다 앞을 못 보게 되셨는지요?"

 

"젊어서 눈을 너무 많이 써서 그렇답니다."

 

이 야기를 들은 젊은이는 그날부터 한쪽 눈을 가린 채

다른 한쪽 눈으로만 보고 다녔습니다.

 

다른 사람이 젊은이에게 물었습니다.

 

"왜 한쪽 눈을 가리고 다니는가?"

 

"한쪽 눈은 아껴두었다가 이 눈이 망가지면 쓰려고요."

 

세월이 흘러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게 되자 젊은이는

아껴두었던 눈의 안대를 풀었습니다.그러나 그 눈은

너무 오래 빛을 못 본 탓에 완전히 망가져 있었습니다.

 

마음이든,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

릅니다.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 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참 신기합니다.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

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

 

가난이 두렵다고 과도한 재물을 탐하지 말 것이며,

부자의 있음을 비방하여 자신의 무능을 비호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고 넘치면,비우면 가득하다는 진실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가난한 마음의 행복에서★

 

'마음이 편한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에 무엇을 담고 싶으세요?  (0) 2022.01.21
커피와 사랑은  (0) 2022.01.20
이러한 사람 있었으면  (0) 2022.01.18
헛된 꿈인줄....  (0) 2022.01.17
지혜있는 사람이란  (0) 202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