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난도 실패도 영원하지 않다 ♥
지붕에 구멍이 난 집이 있습니다.
그 집에는 아들이 셋 있었는데,
구멍 뚫린 방에서 잠자면서 세 아이는 종종
그 구멍을 통해서 밤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날은 은하수가 보이기도 했고,
어떤 날은 캄캄한 어둠만 가득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날은 하늘이 너무 맑아서 별이 방 안으로
쏟아지지 않을까 걱정하다가 잠들곤 했습니다.
비가 오면 세 아이는 양동이를 번갈아 갖다 놓았습니다.
멀리서 일하느라 집에 매일 오지 못하는 부모님은 가끔
밤에 다녀갔기 때문에 지붕 고칠 여유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세 형제는 지붕을 타고 올라가 구멍 난 곳을 겨우 고쳤습니다.
그날 밤부터 그들은 별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태풍이 불더니 바람이 다시 고친 지붕을
가지고 가버렸습니다.
세 형제는 비바람에 무서워 떨었지만
비가 그치고 날이 다시 개자 밤하늘의 별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일본에서 있었던 실화인데,
세 형제는 훗날 시인과 문학교수,
그리고 어린이 철학 전문가로 자라났다고 합니다.
가난한 지붕의 구멍이 그들에게는
삶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생텍쥐페리도 이런 말을 한 것일까요?
“만일 음악가의 불면증이 그로 하여금 아름다운 작품을 창조하게 했다면,
그 불면증은 아름다울 것이다” 라고요.
불면증을 괴롭다고 생각하면 세상에서 가장 괴로운 병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면증 덕택에 밤의 아름다움을 남보다 더 많이 느끼게 되었고,
그 불면증이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깊이를 주었다면,
그래서 사랑이 깊어졌다면, 불면증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을 선물하기도 하고,
어려움이 훗날 고마움으로 변하는 신기한 일이 세상엔 참 많습니다.
영원한 가난도, 영원한 실패도 결코 없는 것,
그것만 기억한다면 말이지요.
'영원한 가난도, 영원한 실패도 결코 없는 것'이라는
문구를 되새겨 보는 당신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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