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곳

그대에게로 달려 가야해

산 그리고 바다 2019. 12. 28. 20:19










그대에게로 달려 가야해

무작정 달려가
내 지상의 눈으로
그대를 만나지 못하면

투명한 유리날로
그어버린 수평선 넘어
아득히 숨어버릴 것 같아

그대에게로 달려 가야해
낮이되면 해와 푸른 바다가 만나고
밤이되면 별도 달도 모두 만나는데

천지는 어두운 꿈
바다로 떨어진 내 눈물은 그대
그대에 젖어버린 나는 검은모래..

깨어나지 말아라 나의 꿈
칠흙속이라도 나는 젖은 모래로
눈물같은 그대를 바다로 만나리라

이대로.. 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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