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곳

내 마음의 등대 불

산 그리고 바다 2018. 11. 15. 19:00

내 마음의 등대 불


누구를 위해 밝혀 준다고

말은 하지 않으면서도

하루도 쉬지 않고

어두움만 찾아오면 밝혀 줍니다

마음에 등불 이니까요


수백리 수천리 멀다 하지 않고 비추울때

임에소식 등대불의 등어리 빌려타고

남 몰래 전하여질 것입니다


태풍이라는 형하고 풍랑이라는

동생이 무서운 기세로 처들어 올때에도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지키고 있는

마음의 등대불앞에

무릅을 꿀고 용서를 빌겄입니다


우리님의 마음에 비추울수만 있다면

지나가는 갈매기의 전송을 받으면서

그 자리에 굳건이 서서

마음에 등대불을 비추울 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