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그리고 바다
2020. 9. 28. 18:52
♥ 인생의 참 가치 ♥
노예는 가장 불쌍한 인생입니다.
그런데 노예란 다른 것이 아니라 곧 노예의 근성을 품은 사람이 곧 노예입니다.
돈에 매인 사람은 돈의 노예요, 지위에 매인 사람은 지위의 노예요,
허명에 매인 사람은 허영의 노예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자유의 사람이란 자유의 정신을 품은 사람이 곧 자유의 사람입니다.
돈으로도, 명예로도, 지위로도, 허영으로도, 무엇으로도
얽매어지지 않은 사람이 자유인입니다.
죽음조차도 그를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얽히지 않는 사람입니다.
자유는 인생의 최고의 가치(價値)입니다.
“몸뚱이는 돼지같이 살찌고 정신은 바늘같이 야윈 사람을 나는 경멸한다.”
이 말은 제2차 대전 때 전쟁을 반대하던 일본의 야우찌바라(失內原) 교수가
동경대학을 쫓겨 나가면서 마지막 강의시간에 한 말입니다.
정신이 야윈 것을 자각(自覺)하면서 스스로를 걱정함이 없는
사람은 돼지와 거리가 멀지 않습니다.
그런데 세계는 바늘같이 야윈 정신들이 뒤흔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가 불러서 만족(滿足)한 돼지가 되기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고
말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말할 수 있는 것이 참 사람의 자격입니다.
옛사람들은 사람을 그릇으로 비유해서 생각했습니다.
사람을 말할 때에 그 그릇이 작으니 크니 하고 말했습니다.
사람은 진리를 담는 그릇입니다.
사람은 자기의 그릇 크기 이상의 것을 담지 못합니다.
바다에 들어서서도 한 되들이는 한 되 이상의 물을,
한 말들이는 한 말 이상의 물을 담지 못할 것입니다.
기본 문제는 자기의 그릇을 키우는 일입니다.
이것이 가장 현명한 일입니다.
부모에 대해서 불효한 사람이 좋은 크리스천인 체해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신앙은 감사함을 느끼는 데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는 없습니다.
공자는 “맛없는 음식과 낡은 의복을 부끄러워하는 사람과는 함께
진리를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반찬그릇이 아닙니다. 사람은 옷걸이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나 자신이 모든 문화에서
차단되어 있었다고 가정(加定)해 보십시오.
내가 할 수 있는 일, 아는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사람은 참으로 무수한 방면에서 무수한 사람들의 도움과
은혜를 입고서 자신의 현재에 이른 것입니다.
사람은 저 혼자 자라난 것 같은 착각(錯覺)을 하는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부모를 섬기는 일과 이웃을 돕는 일은 삶의 의무입니다.
인생의 참 가치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참 가치를 깨닫는 사람으로 부모 공경과
이웃을 섬기며 살아가는 당신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