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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사람의 표준

산 그리고 바다 2020. 7. 17. 20:07

 



성숙한 사람의 표준


링컨 대통령은 후리후리하고 다리가 길었다.
링컨이 대통령 선거 유세를 하고 있을 때 링컨을 반대하는 사람이 큰 소리로 물었다.
"여보시오, 질문이 하나 있는데, 사람의 다리 길이가 얼마만한 게 표준이오?"


그러자 링컨은 얼른
"다리 길이란 몸통이로부터 땅에 닿는 데 까지가 표준이지" 라고 대답했다.


'성숙한 사람의 표준' 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구태어 열거해 본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일 것이다.


(1) 매일 일정한 양의 노동(육체 노동이나 정신 노동)을

신체적 정신적 장애 없이 해낼 수 있고,

자기가 하는 일이 봉사적인 목적에 이바지한다는 생각을 느끼는 자.


(2) 친구와 우정을 가지고 받아들이는 자, 그리고 소수의 친구와는
아주 까까운 우정, 애정적인 사랑을 가지는 자.


(3) 죄책 의식 혹은 무결정으로 인한 심적 타격을 받지 않는 자,
자기나 가족이나 국민에게 누가 사기적 행동을 할 때 반항할 줄 아는 자.


(4) 가급적 선입주관에서 자신을 해방하고 적당한 예의를 가지고
남자나 여자를 대하는 자.


(5) 자기의 관심을 작은 데서 큰 데로, 즉 가족→친구→지역사회→국가→
민족에까지 확대하고자 하며 동시에 인류 발전에 공헌함을 기뻐하는 자.


(6) 남을 착취하지 않고 자기의 행복을 증진할 수 있는 자.


(7) 일과를 수행할 때 육체적인 피로와 압력과 긴장에서 풀어질 줄
알아야 하고 특히 역경에 처했을 때 그럴 줄 알아야 한다.


(8) 자기가 수고하여 얻은 지식이나 재주를 남에게 물려주기를 기뻐하는 자.


(9) 하나님이나 영원한 것에 대한 탐구심과 숭배심이 있는 자.


(10) 믿음직하고 진실하며 업무에도 충실하고 잠들 수 있는 자.


써 놓고 보니 나 자신도 별로 좋은 점수는 얻지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