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곧 씨앗입니다
♥ 말은 곧 씨앗입니다 ♥
옛날 TV인기 드라마 중 "600만 불의 사나이" 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사람의 인체와 기계가 조합된 특수 인간이었습니다.
생각과 판단은 사람의 두뇌로 하고 달리는 능력은 기계의 힘을 빌립니다.
자동차보다 빠릅니다. 악당들이 타고 달리는 스포츠카 보다 빠릅니다.
눈도 특별합니다. 망원경보다 멀리 보고 자세히 봅니다. 멀리 산 위에서도
악당들의 서류를 보고 기계 구조들을 살펴서 작전을 수행합니다.
여자 주인공 중에 소머즈라는 사람이 있는데 귀가 특별합니다.
멀리서도 들을 수 있는 특수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악당들이 창고 안에서 작전 회의하는 것을 밖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귀에 대고 속삭이는 말까지 들을 수 있고 착한 사람이 인질로 잡혀 손발이
묶이고 입에 테이프를 붙여 지하실에 감금된다 해도 소머즈가 귀를 기울이면
인질의 신음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곧 들어가 구출해 냅니다.
600만 불의 사나이와 소머즈를 보면서 참 부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렇게만 되면 세상에 부러울 것도 없고, 두려울 것도 없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불편도 따르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모르는 것이
약인데 누가 멀리서 내 말하는 것을 듣게 될 것이고 귀가울이지 말아야
할 것에도 신경 쓰다 보면 오히려 살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잘 듣는 것은 축복입니다. 또한 듣지 말아야 할 것을 귀가 한계가
있어 듣지 못하는 것도 축복입니다. 좋은 일만 골라들을 수 있는
조절 능력을 갖추었다면 더 큰 축복일 것입니다.
멀리서 핸드폰으로 전화하다 보면 잘 들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말이 이어졌다 끊어졌다 합니다. 다시 해도 잘 안 들릴 때면 앞뒤를 맞추어
짐작해 버립니다. 그러다 보면 잘못 이해해서 실수하기도 합니다.
부정적인 말을 하면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못살겠다" 라고 말하면 못살 일이 생깁니다.
"미치겠다" 라고 말하면 미칠 정도로 힘든 일이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면 감사할 일이 생깁니다.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생깁니다.
"내가 하는 말을 누가 들으리요" 라고 교만하게 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내 입에서 나간 말 그대로 이루어 주십니다.
언제나 감사와 믿음의 말을 할 수 있는 당신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