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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경계하고 두려워할 적

산 그리고 바다 2020. 4. 9. 18:46

   

가장 경계하고 두려워할 적(敵)




이 세상에는 어려운 것들이 참 많습니다. 경쟁에 치열한 이 시대에
어떤 분야이든 성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공부만 해도 어떻습니까?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글자는 이미 익혔고, 피아노에, 태권도,
영어에 그림 공부까지 밤낮이 없습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천신만고 끝에 나온다한들
 어느 분야든 인정받는 수준에 오르기는 참으로 힘들고 힘듭니다.
박사 학위를 받고, 자격증 몇 개씩 가지고 있어도 쉽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전문가로 성장해서 인정받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릴 때 피아노 레슨을 받습니까?
그런데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는 몇 명이나 배출되었습니까?
어릴 때 미술 학원에 안 다녀본 사람이 몇 명이나 됩니까?
그런데 알아주는 화가가 몇 명이나 나왔습니까?


오늘도 음대 성악과에서 얼마나 많은 성악가들이 배출되고 있습니까?
그런데도 모두가 알아주는 성악가가 몇 명이나 됩니까?
참으로 이 세상은 어려운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이기고 정상에 오르고 있음은 사실입니다.


세계적이지는 못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요소 요소에서 역할을 감당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한 사람의 전문가가 태어난다는 것은 이찌 되었건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최고의 사람이 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정상에 오른 후, 그 마음을 다스리고 끝까지 겸손을 유지하는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오른 후,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챔피언이 되기도 힘들지만 챔피언 벨트를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려운 것처럼
끝까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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