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곳

매일 매일 나의 밭에

산 그리고 바다 2019. 5. 28. 19:49

매일 매일 나의 밭에


늘 열려 있고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누워 있는 밭


그러나

누군가 씨를 뿌리지 않으면

그대로 죽어 있을 뿐

아무런 의미가 없는 밭


매일 다시 시작하는 나의 삶도

어쩌면 새로운 밭과 같은 것이 아닐까.


밭에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매일 살 수 있어야겠다.


매일이라는 나의 밭에

나는 내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여러 종류의 씨를

뿌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익한 명상의 씨를 더 많이

뿌리는 날도 있으리라.


아름다운 말의 씨를 뿌릴 때가 있는가 하면

가시돋힌 말의 씨를 뿌릴 때도 있으며


봉사적인 행동으로

사랑의 씨를 뿌리는 날이 있는가 하면


이기적인 행동으로

무관심의 씨를 뿌린 채 하루를

마감하는 날도 있을 것이다.


내가 매일

어떤 씨를 뿌리느냐에 따라서

내 삶의 밭 모양도

달라지는 것일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