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세계문화유산(165)/ 시리아

산 그리고 바다 2022. 6. 13. 15:59

세계문화유산(165)/ 시리아

 

북시리아의 고대 마을(Ancient Villages of Northern Syria; 2011)

 

 

시리아 북서 지방의 8개 단지에 있는 40여 개 마을은 고대 후기와 비잔틴 시대의 전원생활을 보여 준다.

1~7세기에 건설된 이들 고대 마을은 8~10세기에는 관리가 되지 않았지만 경관을 비롯하여 주거 지역,

토속 신앙 신전, 교회, 수조와 공중목욕탕 등과 같은 건축 유물을 잘 보존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마을의 문화 경관은 로마 제국의 고대 토속 세계에서 비잔틴 기독교로 전환되는 과정을 보여 준다.

수력 조절 기술, 보호벽과 로마 농업 토지 계획 등의 흔적을 통해 과거 거주민들의 숙련된 농업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시리아 북서 지방의 광대한 석회암 지대에 있는 40여 개의 고대 마을은 고대 후기와 비잔틴 시대 전원 마을의

생활양식을 광범위하게 보여 준다. 8~10세기에는 버려져 있었으나 주거지, 토속 신앙 신전, 교회, 기독교 성소,

묘지, 공중목욕탕, 공공건물, 상업 및 공예 기술을 위해 사용된 건물 등 원래의 유적과 건물들이 대부분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이곳 마을 공동체 내에서 동방의 기독교 발달을 보여 주는 가장 뚜렷한 또 하나의 예이기도 하며,

여덟 곳의 고고학적 단지가 모여 독특한 문화 경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건축물의 완전성이 충분히 나타나 있다.

유적지는 상당히 넓으며 많은 마을과 교회, 고고학적 증거들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말해 준다.

경관도 우수하여 유산의 가치를 보여 주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최근 석회암 지대에 농업이 재정착하고 있어 특정 마을과

관련하여 건축물의 완전성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1,000년 동안 사람이 거주하지 않았고, 20세기에 돌을 재사용하지 않았으며, 복원 활동도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유산과 주변 경관의 진정성이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전원 마을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진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고대 농업의 토지 계획을 지키며 이주하게 함으로써 진정성을 해치지 않고

경관을 되살리도록 해야 한다. 법적 보호 활동은 올바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농촌과 도시의 발달은 이 유적의 고고학적

가치와 경관으로서의 가치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유적의 경관을 더 제대로 보호하려면

유물 관리법(revision of the Antiquities Law)을 재정하여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

이 유산은 2010년 현재 유물 관리 및 박물관 종합부서(Directorate General of Antiquities and Museums, DGAM)에서

관리하고 있다. 유산의 최종 관리 체계를 살펴보면 각각의 유적에 두 곳의 관리 센터와 문화재 관리국을 개설하여

전반적인 관리 및 통합 조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DGAM, 관광부, 주지사의 규제를 받고 있다.

이 단체들은 현재 개설 중이며, 자치 도시와 연계하여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존할 수 있도록 경제와 사회 발전,

관광 발전을 감독하는 임무를 맡아야 하므로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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