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인줄 알았습니다
"너 없으니까 일이 안된다" 칭찬인줄 알았습니다
소속된 공동체에서 내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에
기분 좋았던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내가 없으면 공동체가 무너질 정도로 공동체를
나에게 의존하게 만든것은 나의 이기적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너만 있으면 된다" 칭찬인줄 알았습니다
내가 아주 능력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어깨가 으쓱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두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따라주는 이 아무도 없는 것은 독재이기 때문입니다
"야! 너 천재구나!" 칭찬인줄 알았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코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세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리더는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성공 시킬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키는 대로 잘 하네!" 칭찬인줄 알았습니다
내가 말잘듣고 착한 천사와 같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그런데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나를 네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나는 전통과 관료주의에 익숙해져 새 생각을 하지 못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는 독재가 아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여
나 뿐 아니라 따라주는 이(follower)들에게
성공을 안겨 주는 사람입니다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새 시대에 필요와
변화를 잘 판단하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진정한 리더로 나아가기 위해서
저는 칭찬을 다시 한번 새겨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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