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곳

잠시 빌려 쓰고 있을 뿐...

산 그리고 바다 2022. 4. 28. 09:24

 

잠시 빌려 쓰고 있을 뿐...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정말 내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살아있는 동안 잠시 빌려 쓰고 있을 뿐...

죽을 때 가지고 가는 사람 보았답디까~~??

 

나라고 하는 이 몸도 내 몸이라 할 수 없지..

이승을 하직할 때는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일진데...

 

내 것이라고는 영혼과 업보뿐...

영원히 가지고 가는 유일한 나의 재산인걸.

 

부귀, 권세, 명예도 잠시 빌린 것에 불과하니.

빌려 쓰는 것이니 언젠가는 되돌려 주어야 할 것.

빌려 쓰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해요.

 

너무 가지려고도 하지 말아야지.

많이 가지려고 욕심 부리다

모두 잃을 수도 있으니까...

 

그대로 놓아두면 모두가 내 것인데...

욕심을 버리고 베풀면

오히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을텐데...

 

내 것이라고 집착하던 것들을 모두 놓아버리고.

나 자신마저도 놓아버립시다.

모두 놓아버리고 나면 마음은 비워질 것이지요.

 

마음이 비워지고 나면 이 세상 모두가

나의 빈 마음속으로 들어올 것이니...

그 것들은 이제 모두 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