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화가 김태

산 그리고 바다 2022. 4. 14. 09:09


김태는 1931 함남에서 출생하여 1955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3, 4, 5, 7회 국전에 입선하였고, 10여회의 개인전과 예술의 전당 개관기념전 초대출품,

한국수채화작가회전 회원출품등을 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태는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완전히 자기의 구상적인 본질을 지키면서

자기 예술에 정진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

말하자면 그가 바라다보는 자연이나 작품의 대상은

그들 자연이나 대상이 이루고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

그 분위기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가장 본질적인 구조 그 자체인 것이다.

화가 김태는 구상적인 표현을 빌리면서 가장 현대적인 조형을 시도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의 경향은 붓의 움직임을 수평으로 자리잡고

그곳에다 힘찬 텃치로서 화면에 묵직한 마띠에르를 형성하고 있다.

마치 바위의 피부나 같은 거친 힘의 상태가 그곳에는 있다.

그와 같은 조야(粗野)한 미감은 조화잡힌 색감에 의해서 세련된 화면으로 된다.

그리하여 힘의 상태와 아름다움의 경지가 하나의 화면 위에서 실현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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