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곳

人生 묻지 마시게...

산 그리고 바다 2021. 10. 24. 08:11

 

人生 묻지 마시게...

 

왜 사느냐?

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

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한가지 살아가며 검은 돈은 탐하지 마시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보았는가?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선량들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하지 않던가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입고,, 잠 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것도 마찮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때

빈손 쥐고 가는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 옮긴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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