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곳

남 때문인줄 알았습니다

산 그리고 바다 2021. 1. 14. 14:07

남 때문인줄 알았습니다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불평이 쌓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만스럽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 때는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앗아 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기쁨과 평화가 없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시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내 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나는 내 마음 밭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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