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곳

마음이 맞는 사람과

산 그리고 바다 2020. 11. 16. 19:03

 

2020. 11. 16.

 

마음이 맞는 사람과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면

손을 잡지 않아도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져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면

욕심 없는 행복에 만족하겠다

 

마음이 닮은 사람과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잇다면

눈빛이 말하는 것은 읽을수 있어

가슴으로 포근하게 슬픔을 안아줄 수 있다면

이름없이 소박한 삶에도 만족하겠다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벗이되어 동행할 수 있다면

꼭 옆에 같이 살지 않아도

 

가끔씩 기분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들뜬 가슴 열어 세상을 헤쳐 나간다면

때때로 지치고 힘들다해도

손해보는 삶이라도 후회는 없겠다

 

세상에 빛나는 이름 남기지 못한다해도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알았다면

 

명예가 사랑보다 귀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면

앞에 놓인 빵의 소중함을 경험했다면

 

진실을 위해 소중한 어떤 것을 희생했었다면

먼훗날 어둠이 조용히 나리울때

삶의 잔잔한 행복을

차지 했었노라 말할수 있겠다

 

ㅡ 좋은글중에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