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익은 곡식은 고개를 숙인다 ♥
이 세상은 작은 하나가 모여서 크게 공동체를 이루어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간혹 우리 중에 어떤 사람은 많이 배운 지식으로 인해
오히려 오만하여져서 지혜를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혜있는 첫걸음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남들보다 조금 더 알고 있다는
것이며, 자기의 부족함을 배움으로 충당하여 무거운 세상을 조금 가볍게 해쳐
나갈 수 있다는 것에 불과합니다. 배움은 남들 앞에 고개를 숙일 줄 안다는 것이지요.
잘 익은 곡식은 고개를 숙이게 마련입니다. 배움이 많을 수록 남의 앞에
나설 때 겸손하고 예의를 갖추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진 교만과
교태를 부리는 것은 지혜를 잃는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없으면 무엇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이 세상에 내가 존재하지
않아도 반드시 태양은 뜨고 진다는 인간의 평범한 진리를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이 광활한 우주와 오묘한 자연 속에서 우리 인간의 존재는 보잘것 없는
작은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껏 오만을 떠는 것은
지식만 있고 지혜가 없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외국에 사는 딸네 집을 한 달 동안 여행을 갔다 와서는
말끝마다 혀가 꼬부라진 말을 하며 본토 발음이 어떻고 갖가지
교만을 부리며 거들먹거리는 배은망덕한 꼴볼견을 간혹 보게 됩니다.
자신의 무식함을 감추어 포장하려는 추태밖에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지식이 많다고 해도 우리 인간은 결국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존재가 아닙니까? 그러나 문만 열게되면
인생의 많은 난관들을 비교적 슬기롭게 해쳐 나갈 수가 있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던 한 농부가 투기꾼들이 땅을
팔라고 수백 차례 찾아와 권유했으나 농사밖에 모르던 농부가 개발이 끝나고
남들보다 고가를 받고 팔아 노후에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삭빠른 고양이가 낮 눈이 어둡다고 때론 무식하고 우직함이 승리항 때가 있습니다.
배움과 무식함은 백지 한 장의 차이입니다.
올바른 배움의 지혜로 사회에 적응할 때 인생의 불빛이 되어 주는 지혜,
당신의 인생이 환히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고개숙인 벼의 처세를 적용하는 당신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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