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곳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산 그리고 바다 2020. 3. 24. 19:01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우리는 거저 받은 것이 많습니다.
아니 거저 받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 그 누구가 태어날 때
금덩어리를 쥐고 태어난 사람이 있습니까?


누가 지식을 소유한 채 태어났습니까?
누가 옷을 입고 태어났으며
자격증을 손에 쥐고 태어났습니까?
명함 한 장 가져오지 못했고
흔한 신용카드한 장 없이 이 땅에 오지 않았습니까?


얼마 전 아는분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계산을 하려는데
앞사람이 카드로 계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안주머니에서 지갑을 척 꺼내고는
자신있게 열어 젖혔습니다.
거기에는 어림잡아 10여 종은 될 것 같은
신용카드가 줄지어 있었습니다.


"오늘은 저를 선택해 주세요. 주인님!" 하는 것처럼
얼굴들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손님은 그 중 하나를 꺼내더니 계산을 했습니다.
그 손님이 태어났을 때는
분명히 한 장도 없었을 탠데
참 많이도 받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손님이 그것들을
거저 받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뼈빠지게 수고해서 소유했다고 하겠지요

.

사실 우리는 거저 받은 것이 많습니다.
생명도 거저 받았고, 지구도 거저 받았고,
공기도 태양도 비도...
수도 없이 거저 받았습니다.
저 받은 생명,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인류를 위해 섬기는 마음으로 주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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