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곳

화살같은 말(言)

산 그리고 바다 2019. 10. 6. 17:10

화살같은 말(言)


아름답고 작은 호수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호수의 물위에
퐁당퐁당 돌을 던져 넣는
아이 하나 있습니다.


무심코 던져 넣는
돌멩이 이지만
그 돌에 맞을 물고기가 있다는 것은
생각하지 안았나 봅니다.


돌멩이에 맞은 물고기는
죽지 안으면 부상당하겠지요

내가 던진 돌멩이에
물고기가 맞을 것이란 생각을 하였다면
그 아이는
돌을 던져 넣지 안았을 것입니다.


가볍게 던지는 말 한마디에
커다란 상처를 주어
그 상처가 깊어 죽음의 길을 가거나
시달림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물위에 돌멩이를 던져 넣는 것이나
무심코 가볍게 던진 말 한마디에
중상을 입을 수 있고
죽을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편한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로 소중히 하며 사는 세상  (0) 2019.10.08
날씨와도 같은 우리의 삶  (0) 2019.10.07
지혜로운 아내의 입  (0) 2019.10.04
마음에 남는글   (0) 2019.10.03
미소가 묻어 나는 선물  (0) 2019.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