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곳

내가 십 년 후에는

산 그리고 바다 2019. 9. 23. 17:50

내가 십 년 후에는


내가 십 년 후에는

여기 산등성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세상 친구 초대 하리라


낮에는 산에 올라

약초를 캐고
 
향기로운 산나물

가득히 채취하여

참기름 들기름

듬뿍 넣어

세상 친구 초대 상에

올려 주리라
 

밤이면


별빛 달빛
 
모두 불러 모아 

詩心에 물들여

풍유노래 부르고

전신에 수액

정지되는날


내 영혼 물안개 타고
 
저 높은 산 기슭에

자리를 잡고


세상 친구 바라보며 ,,,


그렇게 살고파라



'마음이 편한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렇게 하는것이 좋은 친구 입니다.  (0) 2019.09.26
비가 전하는 말  (0) 2019.09.24
나 홀로 마시는 그리움 한잔   (0) 2019.09.22
달팽이 집  (0) 2019.09.21
가장 아름답고 귀한 말  (0) 2019.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