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곳

사랑하며 사는 세상

산 그리고 바다 2019. 9. 5. 20:05


사랑하며 사는 세상 / 최경숙


나는 당신이  되고
당신은 그대가 되는
아름다운 세상이면 참 좋겠습니다.


숨기고 덮어야 하는
부끄러움 하나 없는
그런 맑은 세상
사람과 사람사이
닫힌문 없으면 좋겠습니다.


혹여 마음의 문을 달더라도
넝쿨장이 휘돌아 올라가는
꽃문을 만들어서 누구나가
그 향기를 맡을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귀한 생명
사랑받고 살아야 하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고
도란거리며 사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가졌다고 교만하지 말고
못 가졌다고 주눅 들지 않는
다같이 행복한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 열면 하늘 열리고
내 마음 열면 그대 마음 닿아
함께 행복해지는 따스한 촛불같은 사랑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대를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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