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곳

아스라히 잊혀져가는 그리운 고향 풍경

산 그리고 바다 2018. 10. 24. 20:30

◆ 아스라히 잊혀져가는 그리운 고향 풍경 ◆



애기 업은 어머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아스라히 잊혀져가는 그리운 고향 풍경 ◆

언제나 그리움의 산실 고향길

 

 

 

 

  나를 낳아준 고향땅.

 오늘 날 나를 있게 해준 고향땅.

 객지 생활 삼십년에 강산이 세 번 변하고

 나 또한 세월 따라 많이도 변했다.

 

벼타작하는 농촌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내 아버지 내 어머니 뒷동산에 묻고

명절이나 그리울 때

내 발길 잡아가던 고향땅.

  

  

  그 고향땅이 이제


내 마음을 잡아갈 생각을 않는다.

지친 것일까 아니면 객지 생활에 닳고 달은

내 마음이 싫어진 것일까.

고향땅도 날 이젠

그리워하질 않는 모양이다.


 

[시골풍경] 

가을 농촌 풍경은 언제나

마음속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세월의 변화다.

젊은 어머니에서
새로운 태생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태생이 다시

고향의 어머니 품속이 그리워지고

그러니 고향땅도 마음이 변했나보다.



 

  이미 나는 고향에 가 봐도
아는 이가 그리 많지 않으니

산천을 보면 고향이 분명한데

사람들을 보면

아는 이가 드문드문하다.


 

마주 손을 잡아도 뜨거운 느낌이 없고

얼른 손을 놓으라는

억지 손잡기가 내 마음을 스쳐간다.

그동안 강산이 변하면서

세월의 숨바꼭질의 산물인 것 같다.


 

명절이면 버선발 신고

앞마당에 달려 나오시던 우리 어머니.

이젠 그 모습이

아련히 멀어져만 간다.

그렇게 그리웠던 고향땅도

찬바람 몰고

내 옷깃을 돌아나간다.

 

 

 

소와 초가집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호롱기 벼타작하는 농촌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바쁘게 키 질을 하는 우리들의 어머니 .

 

한 많은 보릿 고개를 넘긴지


그리 오랜 세월이 지나진 않았는데

 

이젠 모두가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찬바람 돌아나가는 소리.

세월속의 인기척은

고향을 찾는다는데

어찌 당신은

고향땅을 잊으려 하오.  


어린시절 시골 풍경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나도 몰래 나온 대답은

고향에 와도 남의 땅 같으니

세월 속에 나를 잊었나보오.

세월 속에 내가 바랬나보오.

내 마음에도 이제

은빛이 많이 들었나 보오.

고향을 등 뒤에 두고도

견딜 수 있었나보오.


 

 

   갖은 변명을 둘러 대지만

내 입에서 나온 말들은

궁색하기만 하다.


멀어져만 가는 고향땅에 내 마음을

내려놓기가 어색하기만 하다.



 

  성원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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