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되면 난세 그토록 기다리던 9월이 되면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자전거를 타러 가을 소풍을 가죠 오솔길이 아담히 펼쳐 져 있는 꿈에 그리던 프로방스 마을을 찾아 가죠 찾아 가는 길가에는 코스모스 은행나무 가을을 노래하고 저 너머 돌담길 옆에는 해바라기꽃 나팔꽃 푸른 가을 하늘을 보죠 언덕 위에는 초가 집 한 채 마당에는 병아리 오리 강아지 앙칼진 검은 고양이 들녘 저 편에는 들국화 패랭이꽃 금잔디 총총히 피어 있죠 사랑하는 그녀와 손잡고 자연 경관이 잘 어우러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로 김밥이랑 도시락을 싸서 가을 소풍을 떠나죠 9월이 되면 아니 9월이 오면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깊은 포옹을 하며 가을 운치를 찾아서 약속처럼 같이 가을 소풍을 떠나려 하죠.
출처 : 그리운 순간을 살면서
글쓴이 : 닉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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