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훌륭한 애드립을 위한 어드바이스

훌륭한 애드립을 위한 어드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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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은 음색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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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색이란, 악기를 연주한 다음의 첫번째 과제이다.
음색이 좋지 못하면 우선 애드립에서의 매력이 손상되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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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빠른 프레이즈를 연주해도 각 음이 뚜렷이 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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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연주는 애드립의 깊은 맛이라 할 수 있다. 조지 벤슨이나, 알 디 메올라,
지미 스미스 등이 현대에 있어서 빠른 연주자로 꼽히고 있는데, 이들은 공통적으로
빠른 프레이즈를 구사하고 있지만, 한 음 한 음이 분명히 들리고 있다.

빠른 연주를 하여 애드립의 맛을 살리되, 각 음을 뚜렷하게 내는 일은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난한 음으로 간단한 프레이즈만 연주해서는 애드립에 있어서
드릴이 사라져 버린다. 훌륭한 애드립을 위해서는 오로지 꾸준한 연습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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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좋은 프레이즈는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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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레코드 녹음 시도하는 연주가들은 역시 경험이 풍부하며, 또한 좋은
프레이즈를 많이 알고 있음도 당연한 일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선 레코드를
많이 듣고 프레이즈를 익혀야 하며, 그 프레이즈를 다른 여러가지의 키(KEY)로도
연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템포로도 연습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처럼 연구하는 동안 스스로 프레이즈를 만드는 능력이 길러지고, 어떠한
곡에서든지 사용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자신이 연주하기 쉽도록
프레이즈를 변화시켜 카피한 것이 이윽고 자신의 것이 되고, 자신만의 개성이
쌓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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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양한 부절이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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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8분음표나 16분 음표만 계속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쉴 경우는 불안하여 음이 자꾸만 연결되어 버린다.
부절만 보아도 애드립이 상당히 변화된 것이다.
메트로놈을 사용하여 정확한 부절을 연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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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애드립에는 절정(오르가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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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립에 있어서 절정에 이른다는 것은,
다양한 부절을 뒤섞어 점점 빠른 프레이즈를 많이 연주하여 높은 음을 사용하고,
음량도 늘려감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자신있는 프레이즈를 연주할 수 있는
경우라도, 처음에는 억누르는 듯한 기분으로 시작하여 절정에 이르는 것이 완성된
연주를 이루게 하고, 애드립의 내용이 듣는 사람에게 강하게 어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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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하나의 애드립이 이어져서 계속되지 않고, 종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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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는 관악기와 달리 쉴 필요가 없으므로 계속해서 연주할 수가 있기 때문에,
프레이즈가 줄줄이 이어져 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은 느낌을 지우기 위해서
프레이즈의 마지막 음에 약간 악센트를 넣어 연주하게 되면, 어느 정도 프레이즈가
길어져도 단락을 느낄 수가 있다. 그리고 8분음표가 계속되면 그것을 계속하지
않게 하려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도 애드립을 질질 끌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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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싱글 톤, 옥타브 주법, 코드 주법 등 다양한 패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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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립의 경우, 대개 싱글 톤으로 프레이즈를 연주하는 일이 많으나, 때로는
옥타브나 코드를 뒤섞어 연주하면 분위기가 변해서 색채감이 나온다. 특히,
옥타브 주법이나 코드 주법으로 관철하지 않더라도, 무엇인가 하나의
프레이즈 사이에 예리한 타이밍으로 옥타브나 코드 주법 등을 삽입하면 훌륭한 애드립이 된다.

싱글톤, 옥타브 주법, 코드 솔로 등의 애드립 전개법에 있어서 독자적인 스타일을
갖고 있는 연주가는 많은데, 반드시 이런 방법만이 가장 좋다는 말은 아니며,
싱글 톤 만으로도 스릴을 느끼게 하는 애드립 연주가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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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성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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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이란, 처음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연주가의 애드립을 모방하다가,
어느 시기가 지나면 스스로의 개성을 가진 애드립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의 어느 시기란, 여러분 각자의 사고력에 의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주자를 모방하여 훌륭하게 연주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 연주자를 능가할 수는
없다. 그 때문에 누구도 갖지 못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연주를 개발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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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무리하게 빨리 연주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연주를 분명하게 듣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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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립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빠른 연주나 어려운 프레이즈를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악기로써 표현하는 일이다.

음악 연주는 서커스가 아니므로, 의미 없는 빠른 연주만을 시도하는 것은 듣는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일 뿐 감동시키는 일은 못되는 것이다.

출처 : 색소폰

글쓴이 : 최인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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